페이스북 일일 이용자 수, 북미서 첫 감소

지난해 10월~12월, 전분기 대비 약 100만명 줄어

인터넷입력 :2018/02/01 10:08

북미 지역에서 페이스북 일일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사용 시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하루동안 페이스북에 접속한 인구는 약 1억8천400만명이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조사치인 1억8천500만명에서 약 100만명 줄어든 수치다. 또 사상 최저치임과 동시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 주목된다.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이용자 수의 경우, 같은 기간 하루 14억명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의 발표는 주가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날 페이스북의 주가는 186.89 달러로 장을 마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 때 5.2 % 하락한 177.10 달러로 기록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씨넷)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