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윈(윈장 오창렬)이 주관한 '전라남도 콘텐츠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25일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G밸리기업시민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남도는 콘텐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12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847억원이 들어간 국책사업(실감미디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실감미디어 산업은 사용자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실감 콘텐츠 및 미디어 제작, 전송, 처리기술을 총칭하는 산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소재 전남 이전 잠재 유망 기업을 위한 투자 유치 정책과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또 지역 특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플랫폼 관련 유망기업을 초청, 상호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좌담회도 열렸다.
VFX( 시각특수효과 )와 VR콘텐츠 사업분야에서 중국 등 해외에서 매출 70%를 달성하고 있는 글로컬기업 매크로그래프가 최근 수행한 공공 프로젝트를 사례 분석, 국내 콘텐츠기업의 성공전략을 다룬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또 '2017 경남 콘텐츠 컨퍼런스' 우수사례로 선정된 '거제포로수용소 복합VR프로젝트'를 통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구현 사례를 시연, 콘텐츠 융복합의 실체적 상황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련기사
- 포켓몬 고, '콘텐츠+AR 전략' 통했다2018.01.28
- 밀크VR→삼성VR…콘텐츠 생태계 강화2018.01.28
- VR 콘텐츠, 최고는 게임?…"옛날 얘기"2018.01.28
- "진흥-연구 지원 부족, 이용자 보호는 합격점"…블록체인 B학점2024.05.20
이어 전남 투자유치담당관실 박상은 주무관이 전라남도 투자여건과 기업 입지 및 시설, 고용과 교육훈련 보조금 지원과 현황을 설명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좌담회를 진행한 유희권 전문위원은 "전남은 2014년부터 현재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관련 기관별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어 ‘에너지밸리’와 ‘콘텐츠밸리’로 발전하고 있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진흥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더욱 활성화, 글로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역량있는 수도권 관련 기업의 실질적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