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 10만명 제재

추가 안티 치트 솔루션 도입도 고려

게임입력 :2018/01/21 11:56    수정: 2018/01/21 11:58

펍지주식회사가 핵 등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거 차단한다.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 대표 김창한)은 최근 검사를 통해 확인된 부정 프로그램 이용자 10만명을 제재할 것이라고 공식 카페를 통해 지난 19일 밝혔다.

펍지는 최근 새로운 부정행위 프로그램 사용 패턴을 발견 후 지난 한 주간 1천만 명의 게임 플레이 데이터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며 수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 로그를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

이를 통해 10만여 건의 부정행위 프로그램 사용 패턴을 확인하고 이를 검토한 결과 해킹을 시도하려는 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펍지는 해킹을 시도한 이용자는 일괄적으로 제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더불어 펍지는 추가 안티 치트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며, 최근 텐센트와 함께 중국에서 진행한 것처럼 일부 지역은 수사기관과 공조를 통해 부정행위 프로그램 개발 및 유포자에 대해 사법 조치를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밸런스가 일부 조정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경기 지역을 제한하는 블루존의 대기 시간과 이동 시간이 경기 중후반에 소폭 감소된다. 경기 후반 줄어드는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