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차원 게임으로 국내 시장 공략

뱅드림 걸즈파티, 앙상블 스타즈 등 신작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18/01/18 12:35

카카오게임즈가 새해에는 뱅드림 걸즈파티, 앙상블 스타즈 등 다양한 2차원 게임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2차원 게임은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느낌의 캐릭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소수 마니아 중심의 장르였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일본을 시작으로 점차 이용자가 늘고 있어 주류 장르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2차원 게임은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연계성이 높고 성공할 가능성이 무궁 무진하다”며 2차원 게임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18일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은 지난해 선보인 음양사에 이어 뱅드림 걸즈파티, 앙상블 스타즈 등 2차원 게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리듬액션 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이하 뱅드림)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으로 이뤄진 동명의 프로젝트 세계관을 소재로 한 리듬 게임으로 정교한 ‘라이브 2D’ 기능과 3만 종 이상의 음성 지원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뱅드림은 오리지널 곡에서부터 유명 밴드의 커버까지 완성도 높은 음원과 방대한 스토리, 그리고 시즌에 맞춰 전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로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부터 뱅드림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제에게는 이모티콘과 게임 재화 100스타가 제공될 예정이다.

앙상블 스타즈.

이어서 앙상블스타즈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성 넘치는 8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30명의 아이돌을 수집하고 대결 및 미션 수행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라이트 노벨 작가와 유명 성우를 기용,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몰입도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중국,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도 상반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게임즈의 신작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는 미소녀의 모험을 담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50여 명의 미소녀 캐릭터를 동료로 삼아 함께 길드를 만들고 모험을 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기반의 컷신을 삽입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2차원 게임을 추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는 리니지M 등 블록버스터급 게임과 함께 국내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장르는 소녀전선 등 2차원 게임이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