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금융에 클라우드 보안 도입 지원

클라우드 환경 구축·보안 서비스 발굴 지원사업 추진

방송/통신입력 :2018/01/14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의료, 금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클라우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부 정보가 외부 공간에 위치해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파급 효과가 큰 금융과 의료 분야에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적용해 보안 수준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시행 계획'에 따라 클라우드 신뢰성 확보·이용자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로 구분돼 실시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 차원에선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하던 법규가 개선된 금융, 의료 등 분야에 대해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규제 개선 주요 내용.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개발 차원에선 효용성 있는 보안 솔루션이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단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난해 선정된 과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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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과제는 내달 19일까지 접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에 클라우드가 도입되고, 우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례 발굴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