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서 "프리랜서 개발자에 프로젝트 비용 선지급" 눈길

목돈 필요한 개발자에 유용...이랜서 회원만 우선 서비스

컴퓨팅입력 :2018/01/12 10:46

프리랜서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서비스회사인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갑자기 자금이 필요한 프리랜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해 프로젝트 비용을 선지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보통 프리랜서 개발자는 자유롭게 일하는 특성상 정기적으로 돈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경우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랜서 서비스는 이럴때 유용하다. 급하게 몇 주만 사용하면 되는데, 굳이 금리가 높은 은행 같은 금융권 대출을 안 받아도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저축은행등 제2, 제3 금융권은 갑자기 대출을 받으려면 금리가 더 높다.

하지만 이랜서의 '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조건이 있다. 이랜서 회원이여야 한다. 이랜서는 "회원 중 검증된 실력을 인정받고 우리와 같이 일했던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자는 없다. 프로젝트 비용내에서 선지급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랜서는 회원들을 위해 이랜서 추천시 신한은행에서 1.1%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랜서 회원은 현재 36만 4천여명이고, 설립 이후 지난 17년간 3만37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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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프리랜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비용을 선지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우리가 처음"이라며 "우리는 설립 한 지 17년 된 안정된 기업으로 초기부터 개발자들이 받는 프로젝트 금액을 투명하게 공개,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개발금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7년간 축적한 개발자 평가 피드백을 기업에 제공, 신뢰를 쌓았다"면서 "21세기는 긱경제이고, 긱경제 주역이 프리랜서 개발자인데, 프리랜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앞으로 계속해 발굴,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랜서 홈페이지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