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아이핀 도용 시도 7만건 발생…모두 실패"

"사용자는 비밀번호 변경, 최근 접속일자 확인, 악성코드 점검 권장"

컴퓨팅입력 :2018/01/11 18:59

행정안전부는 발급받고 쓰지 않는 '아이핀'을 무단 도용하기 위한 무차별 접속(로그인) 시도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9개 민간사이트를 통해 공공아이핀 도용 접속 시도가 있었다. 도용이 의심되는 공공아이핀 1만4천여건을 포함해, 7만여건에 달하는 접속 시도 건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로고

행안부는 7만건의 접속 시도가 모두 국내의 특정 단말에서 해외 서버 IP를 경유해 이뤄졌고, 모두 차단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해당 아이핀 사용자에게 전자메일로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이같은 무차별 접속 시도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사이트별로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고, 최근 접속 일자를 확인하고, 악성코드 바이러스 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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