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25만대 판매

기술력과 편의성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8/01/03 13:09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누적판매량 25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이후 9개월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4분에 1대꼴로 판매한 셈이다.

이는 지난 9개월간의 판매량은 출시 이후 3년간의 누적판매량에 맞먹는 수치다.

동부대우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을 성공의 이유로 꼽았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를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2016년 12월 동부대우전자 제품으로는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용량을 3.5kg 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채용한 신모델을 출시,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세탁용량 3kg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이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제품=동부대우전자)

최근 출시된 신제품은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채용하였고, 1인가구를 겨냥하여 `스피드 업` 코스를 적용,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채용,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 시켜 수출을 보다 확대해 나갔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 연길, 오야백화점, B&Q등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몰 알리바바에 전용관을 런칭했다. 지난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17시간동안 3만2천대 판매, 3년만에 판매량이 2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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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난해 9월에는 호주시장에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새로이 선보이며 니치마켓을 성공적으로 공략하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박제형 부사장은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국내외 인정을 받으며 동부대우전자는 대표하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지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을 강화하면서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