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티켓, 빅데이터로 내한 공연 수요 예측한다

'포커스 라이브' 공식 출시…내한 홍보·마케팅도 지원

인터넷입력 :2017/12/19 11:04

종합 콘텐츠 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 티켓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가수의 성공적인 내한을 돕는 공연 전문 브랜드 ‘포커스 라이브’를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외 아티스트가 한국에서 공연을 갖기에는 관객 수요 예측과 모객을 위한 마케팅이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3천200만 이용자가 모인 뮤직 플랫폼 멜론을 활용해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멜론의 음원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내 공연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가수를 추천·선정하며, 공연이 확정되면 멜론과 멜론 티켓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프랑스 뮤지션 '프렌치키위주스’의 경우, 올해 3월 정규 앨범 발매 후 멜론에서 20대 여성 중심으로 팬 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 포커스 라이브 시범 적용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후 멜론 티켓에서의 판매가 매진을 기록했고 9월 초 성공적으로 내한 공연을 마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멜론 티켓이 해외 가수의 내한 수요를 예측해주는 '포커스 라이브'를 출시했다.

현재 멜론 티켓에서는 포커스 라이브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내한공연 티켓을 판매 중이다.

두 번째 공연은 스웨덴의 주목 받는 신예 아티스트 올리버 넬슨과 탑톡의 무대로 오는 29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세 번째 주인공은 런던 언더그라운드 신의 실력파 뮤지션 조던 라케이로 1월 17일에 홍대 무브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멜론 티켓 관계자는 “포커스 라이브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풍성한 라이브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음악 팬들의 숨겨진 수요를 공연으로 승화, 국내 공연 문화 다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