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대 2인승 전기차 나왔다

쎄미시스코 초소형 전기차 D2, 정부 보조금 인증 통과

카테크입력 :2017/12/18 14:34    수정: 2017/12/18 14:43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SMART) EV'를 운영하고 있는 쎄미시스코가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출시 기념 리셉션 행사를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었다.

D2가 환경부 보조금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D2는 환경부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578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치면 최소 1천272만원부터 1천622만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다. D2의 판매가격은 2천200만원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0km 주행 가능한 D2는 15kW PMSM 전기모터, 17.3kWh 리튬 폴리머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구현 가능한 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쎄미시스코는 초소형 전기차 D2의 보조금 인증으로 판매 전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쎄미시스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 (사진=지디넷코리아)

쎄미시스코 D2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미래자동차엑스포 첫 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정식 계약 체제로 전환됐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실제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은 D2에 탑승해 보기도 하고 부스에 있는 관계자에게 차량에 대한 상담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초소형으로 분류된 다른 차량과 비교해 강점이 뚜렷한 만큼 실제 차량 계약을 체결한 관람객도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이마트와 판매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대형 유통매장을 통해서 D2 등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쎄미시스코는 이마트 하남점, 스타필드 고양점, 이마트 용인 죽전점 등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를 몰아 전국 6대 광역시를 포함,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미 광주 상무점과 부산 문현점에서 D2 판매가 시작되었고, 오는 22일 서울 영등포점과 연말 대구 경산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전국 단위로 판매를 늘려 초소형전기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쎄미시스코는 D2 리셉션 현장에 환경부 보조금 승인 문서를 출력해 전시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쎄미시스코는 국내 최대 규모 150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마스터자동차관리와 최근 정비 업무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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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자동차관리는 쎄미시스코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긴급출동, 견인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D2의 모든 인증이 끝남에 따라 국내 도로에서도 본격적으로 초소형전기차가 주행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머지 않았다"며 "차량 분류, 법규 및 규제 등에 따라 추가 보완해야 할 점도 없는 만큼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