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승승장구' 넥슨, 신작 라인업 보니...

열혈강호M부터 마비노기모바일까지 장르 다양

디지털경제입력 :2017/12/15 11:19

올해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준 넥슨이 내년 1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다시 한 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이 내년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은 10여종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 내년 1월부터 국내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다양한 흥행작을 탄생시킨 넥슨코리아가 내년 1월부터 ‘열혈강호M’ ‘야생의땅듀랑고’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블리츠X’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던폴’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넥슨은 하반기 ‘다크어벤저3’(7월27일), ‘액스’(9월14일), ‘오버히트’(11월28일) 등을 출시해 모바일 게임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출시된 오버히트의 경우 전작인 히트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오버히트가 4위를 유지하며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 액스는 출시 약 삼개월이 넘었지만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로는 액스가 4위, 오버히트 5위, 메이플스토리M 6위였다.

그렇다면 넥슨이 이러한 분위기를 내년 초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신작 라인업을 보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부터 오랜 시간 테스트를 통해 게임완성도를 높인 신작까지 다양해서다.

열혈강호M 사전 예약.

가장 먼저 출시되는 넥슨표 신작은 액트파이브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MMORPG 열혈강호M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열혈강호M은 인기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수집형 횡스크롤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손맛과 타격감을 제공하며 원작 특유의 재미와 함께 한비광과 담화린 등 원작 주요 인물을 게임 콘텐츠로 부활시켰다.

넥슨 측은 열혈강호M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 상태다. 출시 전 이용자 모집을 본격화 한 셈. 아직 사전 예약 수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만화 열혈강호 IP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야생의 땅 듀랑고.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대작 모바일MMORPG 야생의땅 듀랑고도 내년 1월 출시로 목표로 한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서바이벌 액션 장르다.

또 이 게임은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를 기반으로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도 출시한다. 마비노기 모바일,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메이플블리츠X가 대표적이다. 각각 마비노기,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게임은 세로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다양한 아이콘과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이모티콘 아이콘, 원작의 전투 시스템,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그대로 구현했다.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는 PC 게임 원작의 캐릭터들을 앞세운 실시간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다. 또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 영웅들의 다양한 스킬과 몬스터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략 배틀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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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모바일 팀전략 RPG 던폴도 내년 출시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전략 전투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그렸다.

넥슨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모바일 게임 신작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열혈강호M부터 마비노기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최근 열혈강호M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출시일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