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오픈마켓형 서비스 '셀러마켓' 출시

상품 등록 전 콘텐츠 모니터링

유통입력 :2017/12/14 09:28

위메프가 판매자들로 하여금 직접 자유롭게 상품을 올리게 하는 오픈마켓 형식의 서비스를 열었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판매 파트너사가 MD 협의 없이 직접 상품을 등록하는 카테고리 ‘셀러마켓’을 14일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내 MD가 선별한 상품을 판매하던 소셜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회사가 판매 '중개'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회사는 판매 파트너들은 관리 페이지에서 MD 승인 없이 직접 상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고,판매 중인 딜에 대해 직접 수정하며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위메프가 상품 판매 중개 서비스 '셀러마켓'을 출시했다.

위메프는 기존 특가 상품외에 중개 방식의 셀러마켓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지원과 상품 검증 틀을 유지, 기존 소셜커머스의 강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셀러마켓 상품에 고객 불만 등이 발생하면 판매자와 더불어 위메프도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것.

판매 파트너사가 등록한 상품은 위메프 앱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생성된 셀러마켓 카테고리로 익익일(영업일 기준 2일 이후) 자정에 등록된다. 위메프는 사전 심사를 완화하면서도 최소 24시간 이상 상품 모니터링 기간을 갖고, 선정적 제품이나 미인증 상품 등 문제 소지가 있는 콘텐츠 를걸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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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셀러마켓 상품 배열은 기존 특가 상품과 마찬가지로 광고비와 무관하게 고객들의 평가 기반으로 결정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품들도 고객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면 추가 광고 비용 없이 노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메프는 셀러마켓 서비스 이후, 고객 응대 등을 거치면서 단순 중개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