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 핸즈프리 이어폰의 기능을 대신하는 보청기가 출시된다.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 그룹의 브랜드 포낙은 전화를 보청기로 바로 받는 무선연결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50대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97%이고, 60대 이상도 74%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니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포낙 리모트’란 앱을 다운받으면 휴대폰과 보청기를 페어링해 보청기 볼륨이나 TV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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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와 보청기를 무선으로 직접 연결하면 보청기를 통해 벨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다. 핸즈프리 이어폰처럼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어 추운 날씨에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휴대폰 분실 우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해춘 소노바코리아 대표는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 성인 1/3 겪고 있는 자연스럽고도 흔한 노화 증상”이라며 “액티브 시니어들이 난청 때문에 생활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발 빠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