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정, 원격 유지보수 가능해진다

컴퓨팅입력 :2017/12/05 15:22    수정: 2017/12/05 15:25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선박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이마린, 해양경찰청과 함께 해경 경비함정에 스마트RMS 시스템을 적용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RMS 시스템 구성도

NIPA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에 ICT를 융합하는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마린은 이 중 `고장예측진단 기반 선박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스마트 RMS SW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RMS는 선박장비 데이터를 수집·예측하고, 선박 장비를 원격으로 유지보수 할 수 있는 예측진단 기반 시스템이다. SW기술을 적용해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등을 줄일 수 있고 다양한 신 시장 및 서비스를 창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NIPA와 이마린은 해양경찰청과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RMS를 일부 경비함정에 우선 적용한 후 실증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경소속 경비함정에 스마트RMS가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수백종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해 사전 고장진단 예측은 물론 유지보수 서비스도 실시가능해진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준희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선박, 조선해양 분야에 새로운 탈출구는 물론 세계적인 SW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