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멤버십 포인트로 제휴 할인 받는다

LGU+, 자사 망 임대 알뜰폰 대상 ‘U+알뜰폰 멤버십’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7/12/05 09:01

알뜰폰에도 포인트 할인과 같은 멤버십 제도가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MVNO 가입자 대상 쇼핑, 외식, 여행 할인을 제공하는 ‘U+알뜰폰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망 임대 회사인 인스코비, 여유텔레콤, ACN코리아, 머천드, 미디어로그 등 총 5개 MVNO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U+알뜰폰 멤버십을 제공한다.

향후 멤버십 제공 사업자는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총 12개다. 멤버십 할인을 제공받는 알뜰폰 가입자는 약 30만명으로 LG유플러스 망 임대 알뜰폰 전체 가입자 가운데 약 60%에 해당한다.

U+알뜰폰 멤버십은 그간 통신요금은 저렴하지만 가입자 혜택이 부족하다는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 이달 기준으로 LG유플러스 멤버십 제휴사 가운데 8개 제휴사가 U+알뜰폰 멤버십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U+알뜰폰 멤버십 할인 제휴처는 ▲U+패밀리샵(LG생활건강, LG전자, 리튠샵) 10% 할인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15% 할인 ▲제이드가든 입장료 20%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40% 할인 ▲캐리비안베이 30% 할인 등이다.

U+알뜰폰 멤버십 가입자는 모바일 앱 내 바코드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U+알뜰폰 멤버십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앱에는 멤버십 혜택, 이벤트, 공지사항 확인, 사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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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U+알뜰폰 멤버십을 통해 MVNO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MVNO와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 상무는 “국내 통신사업자로는 최초로 알뜰폰 고객을 위한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 많은 업체, 제휴사 참여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