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공정 거래질서 확립 제도 개선 최선"

충청·광주 中企 간담회 현장 목소리 청취

디지털경제입력 :2017/12/04 10:46    수정: 2017/12/04 10:46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충청·광주지역의 가맹 및 자동차 부품생산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만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충청 지역 가맹점주 13명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올 한해 공정위가 가맹점주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 위원장은 또 "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하는데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은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엄정한 법집행을 해달라"며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기회 보장을 위해 공정위가 하도급 법령 등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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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지난 9월 발표한 대기업의 기술유용 행위 근절 대책 ▲하도급법령의 개선작업(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대물변제를 원사업 부도 등 예외적인 경우만 허용 등) ▲익명제보센터 운영 등을 소개한다.

공정위 측은 "이번 방문은 충청·광주지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좀 더 가까이에서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12월 중에 대구·부산지역의 중소업체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