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또 빅딜?…이번엔 주니퍼 노린다

160억 달러에 인수 제안…작년엔 알카텔 인수

방송/통신입력 :2017/11/30 10:51    수정: 2017/11/30 10:5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노키아가 미국 통신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BC는 29일(현지시간) 노키아가 160억 달러에 주니퍼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이날 기준 주니퍼 시가 총액 111억2천만 달러에50억 달러 가량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이 같은 보도에 힘입어 주니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9%가 상승했다. 주니퍼는 보안, 라우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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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있는 노키아 본사 건물. (사진=씨넷)

한 때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관련 사업을 넘긴 뒤 현재는 통신장비 쪽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5G, 클라우드 등이 주력 사업이다.

노키아는 지난 해 알카텔 루슨트를 16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통신장비 사업을 강화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