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 살린 VR 장갑, 내년에 나온다

햅트엑스, 공기 주머니 팽창 활용

중기/벤처입력 :2017/11/24 08:18

가상현실(VR)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줄 촉감 인식 글러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햅트엑스(HaptX)가 VR 촉감을 구현한 햅스 글로브(Hapts Gloves)를 개발하고 있다고 VR포커스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햅스 글로브는 VR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촉감을 제공해주는 보조 기기다.

해당 기기을 손에 착용하면 VR 가상 객체 마다 다른 움직임, 질감, 온도 등을 느낄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햅스 글로브,

이러한 촉감은 기기 속에 담긴 작은 공기 주머니가 전달해준다. VR 객체에 따라 공기 주머니의 팽창을 다르게 해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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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기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기업용으로 출시된 이후 개인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물보라가 손에 닿았을 때의 감각, 동물을 만지거나 농구공을 잡았을 때의 실제 느낌 등을 전달하는 걸 목표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