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이론과 논문 등 50여편 발표"...지능정보시스템학회 27일 추계 학술 대회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서 개최

컴퓨팅입력 :2017/11/22 23:27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이 핫 이슈다. 새로운 AI 기술과 제품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AI를 가진 자가 패권을 가진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AI 경쟁력은 얼마나 될까. 이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오는 27일 열린다. AI 관련 여섯 건의 기조강연과 여섯 건의 튜토리얼, 패널토론 외에 50여편의 AI 이론과 응용, 산업, 정책과 관련한 논문들이 대거 소개된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회장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강남역 12번 출구)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추계학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서 가장 쉬운 딥러닝 책을 쓴 것으로 평가받는 김성필 박사(제이마플 대표) 의 '딥러닝 첫걸음 저자 직강'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행사 막을 올린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추계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행사 모습.

미국인공지능학회의 혁신적 인공지능상을 수상한 국제적 인공지능 전문가 2인의 발표도 마련됐다. 인하대 조근식 교수가 '지식기반 증강현실의 산업적 활용과 전망'을 주제로, 또 혁신적 인공지능상을 5차례나 수상한 City U. of Hong Kong의 앤디 천(Andy Chun) 교수가 '기술융합: AI, 디지털 트윈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Technology Convergence: AI, Digital Twins, IoT, and Blockchains)을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인문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저자 서울대 김재인 박사의 기조강연이 준비됐다. 또 미국 DARPA와 우리나라 과기정통부가 주목해 지원하고 있는 연구주제인 XAI(eXplainable AI)로 대형 연구 과제를 하고 있는 울산과기대 최재식 교수의 '설명가능 인공지능 모델과 응용' 강연도 진행된다.

마지막 시간에는 역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분야 관심 주제인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관한 기조 강연이 열린다. 아트케이오스모스 곽미라 대표가 '메타버스(Metaverse) 속의 주체'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경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 겸 경희대 교수.

중회의실에서는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한국표준협회와 진행중인 '비즈니스 AI(Business AI) 전문가 교육과 양성 방안'을 이경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 이자 경희대 교수가 발표하고, 유명 아나운서이자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된 이서영 박사의 '인간과 컴퓨터의 대화는 가능한가? 대화형 에이전트와의 커뮤니케이션' 튜토리얼도 진행된다.

오후 튜토리얼 세션도 주목된다. 인공지능의 산업적 응용을 십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KSTEC의 이채범 수석컨설턴트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소개 및 금융산업 사례 발표'를, 오랜 기간 신경망과 유전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산업에 응용하고 있는 국민대 안현철 교수가 '유전자 알고리즘에 기반한 최적화 도구: Evolver'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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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튜토리얼 시간에는 '스마트 시티 현황 및 미래 지능정보서비스 구현 방안'을 주제로 이희용 인천유시티본부장께서 발표하고, '스마트 그리드에서 지능정보서비스: 연구 및 사업 이슈'에 대해 이정승 호서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경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은 "이 모든 내용이 이번 학회에서 만큼은 무료로 제공된다"면서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이론과 응용을 위해 정진해온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