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고유동성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업체 인수

컴퓨팅입력 :2017/11/15 23:38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분야 혁신기업 엑사 코퍼레이션과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발행 및 발행예정인 엑사 보통주를 주당 24.25달러에 공개 매입하며 약 400억 달러에 달했던 엑사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했다.

엑사의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및 운송, 항공 방위, 천연자원 등의 산업군에서 150개 기업의 설계 업무 진행 시 고도의 유동성을 띠는 유체 역학을 검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BMW, 테슬라, 도요타, 미항공우주국(NASA), 엠브라에르 등 세계적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및 운송 부문에서는 거의 모든 기업이 엑사의 솔루션을 사용할 만큼 공기역학, 항공 음향학, 열관리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엑사의 래티스볼츠만 유체 시뮬레이션 기술과 완전 산업화 솔루션 그리고 우수한 경험을 보유한 350여 명의 시뮬레이션 전문가들을 결합해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고객에게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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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쏘시스템 고객은 고유동성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상황에서 더욱 빠르게 유체 행동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나드 샬레다쏘시스템 부화장 겸 CEO 는 “고유동성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은 다쏘시스템의 다중 물리 및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부문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자동차 및 운송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지식을 보유한 엑사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은 물론 미래의 고객에게까지 다쏘시스템 산업 솔루션 경험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