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시리즈B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90억원

중기/벤처입력 :2017/11/15 10:02    수정: 2017/11/15 10:09

국내 맛집 서비스 기업인 식신(대표 안병익)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신은 사용자가 직접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지역의 진짜 맛집을 추천해 주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정보 서비스로, 현재 국내외 약 5만개 맛집이 등록돼 있고 월 2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식신은 맛집 서비스 외에 기업용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과 맛집 배달 서비스 ‘식신히어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내 정보 제공·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식신e식권은 중견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150개 기업 5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까지 서비스 이용 기업을 450개로 늘려 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

또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동대문, 이태원, 제주, 부산 등 주요 지역에 약 1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식신히어로는 전국 157개 지부의 1만5천명의 배달원을 확보한 '생각대로'와 제휴를 맺고 현재 강남, 서초, 노원, 일산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후 이달 마포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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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은 미쉐린가이드처럼 맛집 등급 인증도 운영 중이다. 전국에 약 4천500개의 별 등급 매장을 인증해 서비스 중이며, 그 중에 별 3개로 표시되는 최고 인기 맛집은 전국에 약 70개 정도다.

한편 식신은 지금까지 대성창투, 마이벤처스, IBK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9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