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비즈니스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지디넷코리아, 22일 포시즌스호텔서 ATS 2017 개최

컴퓨팅입력 :2017/11/14 10:56    수정: 2017/11/14 11:3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그리고 IBM 왓슨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AI가 열어갈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22일 알파고 바둑 대결이 열렸던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테크서밋(ATS)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I가 열어가는 비즈니스의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 사전등록 바로 가기)

■ 일본 AI전략 싱크탱크 RIKEN-AIP센터장도 기조연설

오전 기조연설은 데브 무커지 IBM 왓슨 아태지역 기술총괄과 팬팬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기술총괄, 스기야마 마사시 일본 RIKEN 혁신지능통합연구센터(AIP)장이 맡게 됐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를 데브 무커지는 왓슨을 중심으로 한 IBM의 AI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무커지는 산업별 사례를 중심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확산되고 있는지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서 스기야마 마사시 AIP 센터장이 일본의 AI 전략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특히 스기야마 센터장은 일본 미래투자전략의 핵심인 일공지능전략회의에서 AIP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할 데브 무커지, 팬팬, 그리고 스기야마 마사시. (사진 왼쪽부터)

오전 마지막 기조연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공지능부문 개발 책임인 팬팬 박사가 맡았다. 알리바바는 최근 광군제에서 24조원이란 엄청난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팬팬 박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핵심인 AI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백터 색인 엔진과 3D기술을 바탕으로 정밀한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비주얼 서칭’ 등을 소개한다.

기조연설 뒤에는 라운드테이블 순서도 마련됐다.

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 사회로 진행될 라운드테이블에는 국내 대표적인 AI 연구자인 장준혁 한양대 교수가 해외 기조연설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을 대표할 네 명의 패널들은 AI가 열어갈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행사 프로그램 보기)

■ 네이버-카카오-마이다스아이티 등 국내 기업 사례도 발표

오후 세션에선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마이다스아이티, 슈나이더일렉트릭, 엔비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의 AI 적용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선 의료(가천길병원), 법률(인텔리콘메카연구소), 교육(뤼이드) 등 분야별 사례 연구도 함께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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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의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오전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을 대표해 토론자로 나서는 장준혁 한양대 교수는 'AI, 인간의 삶 어떻게 바꾸나'란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행사가 끝난 뒤에는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원(AIRI) 원장이 ‘바람직한 한국 인공지능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클로징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