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열린다

중기부,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 11월 30~12월 2일 개최

중기/벤처입력 :2017/11/13 09:19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벤처창업기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11월 30일부터 12월2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B, C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네트워킹’을 위한 유료행사(B홀)와 ‘벤처창업 공감대 확산’을 위한 무료행사(C홀)로 나뉘어 운영된다.

중기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가 이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유료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투자자, 미디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간 네트워킹 기회를 갖는다. 사전에 매칭된 135개 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상담 기회를 갖고, 아시아권 스타트업 미디어와 인터뷰로 해외에 창업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전에 매칭 되지 않은 스타트업도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투자자, 미디어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존이 준비돼 있다. 필요 시 통역도 제공한다. 저녁에는 매칭에 상관없이 스타트업 생태계 모두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열린다. 현재까지 해외 180여명, 국내 1200여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행사 개시 시 해외 500명, 국내 2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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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행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학생,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별된 270개 벤처창업 제품 전시 와 해외 VR 및 AR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민간 데모데이를 유치, 60여 스타트업의 피칭을 관람할 수 있다. 유명 1인 미디어의 스타트업 제품 리뷰와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 박싱데이도 열린다.

스타트업계 국내외 연사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스타트업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유명연사들이 매일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강연 및 토론 후에는 까페존에서 연사와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외에도 Slush(핀란드), TNW(네덜란드), Disrupt(미국) 같은 스타트업 행사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