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시 통역 무선 이어폰' CES 최고상 수상

AI 엔진 '클로바' 연동…내년 상반기 韓 출시

인터넷입력 :2017/11/10 16:47    수정: 2017/11/12 10:58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스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개발 역시 네이버와 라인이 진행했다. 고도의 소음 방지·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기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주요 기능인 전화 통화, 음악 감상은 물론 클로바 엔진을 활용한 AI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의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활용해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쌍으로 구성된 무선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착용한 후 언어를 설정하면, 마이크 등 별도의 기기 없이도 편리하게 상대방의 말을 내가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듣고, 내 대화도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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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자사 AI 엔진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가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먼저 출시된다.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위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네이버·라인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가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이용자가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