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출시 10주년 맞았다

홈&모바일입력 :2017/11/08 13:20    수정: 2017/11/08 13:24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IT매체 매셔블은 안드로이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2007년 11월에 공개된 안드로이드 소개 영상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2007년 출시된 초기 안드로이드 화면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쳐)

구글은 2005년 ‘안드로이드 아버지’ 앤디 루빈이 운영하던 ‘안드로이드.inc’를 인수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7년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첫 번째 퍼블릭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2007년 11월 공개된 최초 안드로이드 시연 영상에서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당시 나이 34세)이 등장해 “모바일 폰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소개한다”며, “구글 안드로이드는 무료의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안에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것이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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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글 개발자로 일하던 스티브 호로위치가 화면 하단에 회전식 메뉴가 있는 초기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연한다. 그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수 천 개의 구글 폰을 만들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구글 지도, 3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 등 초기 안드로이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상 마지막에는 세르게이 브린이 다시 등장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상으로 1,0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