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송 빠르게"…KT, CDN 부가 서비스 출시

대용량 콘텐츠 빠르게 전달하는 네트워크 부가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7/11/03 19:06

KT(대표 황창규)가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부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CDN은 트래픽을 분산해 영화, 방송,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를 최상의 경로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KT는 2006년부터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온라인 강좌 교육기관 등에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CDN 부가 서비스’는 KT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솔박스가 공동 개발했다. ▲트랜스코딩 ▲광고 삽입 ▲DRM ▲멀티 플레이어 ▲이미지 조정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트랜스코딩’은 원본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사는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 없이 PC,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광고 삽입’ 서비스는 콘텐츠에 광고 영상을 포함해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객사는 동영상 내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광고 삽입을 위한 추가적인 개발 인력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콘텐츠 보안을 위한 ‘DRM’ 서비스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변조 및 복제를 방지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조정’ 기능은 고객사가 원본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다양한 포맷과 크기로 자동 변환할 수 있어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무엇보다도 고객사는 해당 부가 서비스 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 본부장 상무는 “KT가 편리한 콘텐츠 변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작권 보호 및 기업 광고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CDN 부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 및 VOD를 제공하는 기업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고객이 서비스에 만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