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첫 공성전 11월 1일

접속자 수-매출 반등 여부에 관심

디지털경제입력 :2017/10/27 11:26

인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의 첫 공성전이 11월 1일에 열린다.

공성전은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공성전 활성화 여부에 따라 접속자 수와 매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출시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작으로 거듭났다. 출시 4개월이 지났음에도 이 같은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1일 첫 공성전을 앞두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공격 설정 방식 등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리니지M 공성전은 길드 중심 전투 콘텐츠로 요약된다. 원작인 PC 게임 리니지 처럼 수많은 길드가 성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모바일MMORPG 리니지M의 첫 공성전이 11월 1일 진행된다.

회사 측은 공성전 UI와 공성전 선포 및 공격 설정, 성을 차지한 길드 혜택 등을 공개한 상태다.

공개된 UI를 보면 성의 좌측과 중앙, 우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전투 지역을 직접 찾지 않아도 군주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길드 수장인 군주에게는 특별한 기능이 제공된다. 공성전 선포다.

공성전 선포는 55레벨 이상 군주가 진행할 수 있다. 리니지M 공성전 시작 시 공격 설정을 하면 아군과 적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아이콘이 뜬다. 이는 동맹 또는 적대 혈맹을 구분한 방식과는 다르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군주만 사용할 수 있는 트루타겟 스킬의 사용 대상도 확대된다. 공성전 중 길드 소속 수호기사도 해당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점사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 길드는 용병단과 협력해 공성전을 진행할 수 있어 향후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성을 차지한 길드에게는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 가장 눈에 띄는 건 게임 재화인 다이아를 보상으로 제공 받는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공성전 소개에 앞서 아이템 거래소 판매 수수료를 2%에서 3%로 올렸다. 거래소 수수료를 성 세금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첫 성을 차지한 길드에게는 일부 수수료를 승리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리니지M의 성인 버전에만 적용된 아이템 거래소는 다이아(현금 등으로 충전한 게임 재화)와 아데나(퀘스트와 전투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 재화)를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팔 수 있도록 지원한 시스템이다.

아이템 거래소의 핵심 재화는 다이아다. 다이아로 거래소에 올라온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이아의 경우 판매 수수료, 아데나는 등록 수수료로 차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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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성을 차지한 길드 소속 이용자 등은 성 내 상점에서 특별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니지M 공성전에 대한 내용은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