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NCC 2017'서 새로운 지재권 생태계 선보여 호응

윤재영 대표 콘텐츠와 지재권 주제 강연...글로벌 연사와 어깨 나란

컴퓨팅입력 :2017/10/26 08:33

타이탄플랫폼(대표 윤재영)은 지난 23~2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NEXT Content Conference, 이하 NCC 2017)'에서 자사가 개발한 콘텐츠 보호 기술 TCI와 새로운 지식재산권 생태계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23~2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 2017'에서 글로벌 연사들과 함께 토의하고 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융복합 콘텐츠 컨퍼런스로, 콘텐츠 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세션,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프 멀건 네스타 대표와 레브 마노비치 뉴욕시립대 교수, 론 나기 어도비 수석개발자,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피에르 코팽 감독 등 콘텐츠 관련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는 첫날 열린 ‘플랫폼 혁명,콘텐츠의 변화’ 세션에서 ‘스마트 콘텐츠 테크놀러지,지식재산권 생태계를 겨냥하다’를 주제로 강연, 유료 콘텐츠 시장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가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서 콘텐츠와 지재권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이 급격히 증가한 만큼 이에 대한 보호 기술 필요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며 “타이탄플랫폼은 콘텐츠 보호기술인 TCI를 통해 유료 콘텐츠 시장 보호체계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타이탄플랫폼이 독자 개발한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는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하는 이 회사의 특허기술로, 파일 안에 코드형식으로 심어져 해킹과 불법 캡처로부터 콘텐츠를 방어한다. 동영상부터 이미지,음원, 문서까지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TCI를 적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TC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타이탄 플레이(TiTAN Play)’와 스마트 홈 디바이스 ‘타이탄 코어(TiTAN Core)’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홈 디바이스 에코시스템(Smart Home Device Ecosystem)도 소개, 주목을 받았다. 콘텐츠 소비가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설명한 윤 대표는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콘텐츠 사용을 위해 플랫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접목,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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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발표를 진행한 애드리안 섹스톤 타이탄플랫폼 북미법인 CEO는 “유료 콘텐츠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공감을 전해야 한다”며 소비자 맞춤형의 콘텐츠 서비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의 대안 중 하나로 날씨, 시간, 기념일, 시청 이력 등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타이탄 코어의 큐레이션 서비스가 소개됐다. 섹스톤 CEO는 “타이탄플랫폼이 조성한 생태계 안에서 소비자들은 콘텐츠, 제품, 서비스, 더 나아가 경험까지 구매할 수 있고, 이로써 우리 일상의 새로운 가이드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탄플랫폼은 지난 4일미국 LA에서 ‘글로벌 스마트 홈 디바이스 & 콘텐츠 테크 데모(Global Smart Home Device & Content Tech Demo)’를 개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고, 내년 1월 CES 2018에도 참가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한 주요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