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 취임 1년6개월만에 사임

도미니크 시뇨라, 11월 1일 르노삼성 CEO 취임

카테크입력 :2017/10/20 17:26

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31일자로 사임한다. CEO 취임 1년 6개월만이다.

르노삼성은 박동훈 사장이 사임하고 도미니크 시뇨라 (Dominique SIGNORA) CEO가 11월 1일자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동훈 사장은 2016년 4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삼성자동차 CEO에 취임했다.

르노삼성은 박동훈 사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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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 관계자는"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에 근무한 4년여 기간 동안 적극적인 소통 경영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고,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시키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리바이벌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도 큰 공헌을 했다"며 "르노삼성자동차는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판매 대수가 박동훈 사장이 취임한 2016년에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1일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에 입사하여 르노 재무, RCI KOREA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 Bank & Service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