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제품 인기…'빨아 쓰는' 전기요 판매 21배 증가

유통입력 :2017/10/20 10:13

올해 주목해야 할 겨울용품 트렌드로 ‘워셔블(빨아 쓰는) 전기요’가 뜨겁게 떠올랐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보관이 쉽고 가벼운 온열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이 최근 한 달(9.19-10.18)간 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전기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2011%)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대표 온열제품인 전기매트의 경우 17%, 온수매트는 12% 각각 신장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신장률을 보였다.

전기요의 경우 전기매트나 온수매트에 비해 부피가 적고 접어서 보관하는 등 사용이 간편하기 때문에 1인 가구나 소가족 등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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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블 전기요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워셔블 전기요의 경우 보관성은 물론이고, 물빨래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자파 차단 기능,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 조절 기능, 온도 미세 조정 기능, 급속 발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한 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지마켓 소형가전팀 최승희 매니저는 “최근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난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일러를 켜기엔 이른 시기를 반영해 전기요나 온수매트 등의 온열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워셔블 전기요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지마켓 계절가전 베스트 상품 1위에 ‘워셔블 전기요’가 등극되는 등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