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노트북에서 네온 색깔 지운 이유는

'게임전용' 오해 탈피…과감한 디자인으로 승부수

컴퓨팅입력 :2017/10/20 16:44

레이저(Razer) 노트북은 그 동안 '게임용'이란 오해를 많이 받았다. 네온그린 색상의 뱀 세 마리 로고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게임 전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게이밍 노트북'이란 잘못된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레이저가 슬림형 노트북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꿨다. 더 이상 '게임전용'이란 오해를 받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였다.

새롭게 출시된 슬림형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 2017’은 네온 그린 컬러의 뱀 로고를 단조로운 유광으로 바꿨다. 그리고 본체는 차분한 건메탈 그레이로 마무리했다.

화려한 멀티컬러를 자랑했던 키보드의 크로마 라이팅 시스템은 삭제되고 그저 흰색의 라이트만 빛날 뿐이다. 하지만 크로마 라이팅 시스템을 못 잊는 사람들을 위해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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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격, 같은 스펙으로 크로마 라이팅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13.3인치의 QHD 플러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블레이드 스텔스는 인텔 코어 i7 7세대, 16GB 메모리, 512GB SSD를 내장한 모델이 미국 현지 가격 1,499달러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