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디지털 시대 모든 기업, SW공장 갖춰야 한다"

컴퓨팅입력 :2017/10/17 14:04

CA테크놀로지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법으로 모든 기업이 내부에 '모던 소프트웨어(SW)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털 시대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개발하기 위해선 기업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 안에 SW역량을 내재화 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CA가 새롭게 들고나온 개념이다.

스티븐 마일스 CA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7일 롯데 잠실호텔에서 열린 'CA 솔루션 데이 2017' 행사에서 "디지털 세상에서 모든 기업은 SW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CA는 기업들이 모던 SW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모던 SW 팩토리전략은 기업들이 SW 조직을 재정비하는 일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데 애자일, 데브옵스, 보안 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스티븐 마일스 CTO는 강조했다.

스티브 마일스 CA테크놀로지 아태 및 일본 지역 CTO

CA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CA API 매니지먼트와 CA 디지털 익스피어리언스 인사이트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앱을 신속하게 새로 개발하고 파트너와 써드파티 개발자에게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기존 IT 자산을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및 파트너와 연결하는 API 기반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하며 이는 바로 CA API 매니지먼트 솔루션의 역할이다.

또한 모바일 앱 성능은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된다. 기업은 모바일 앱 성능을 정확하게 실시간 파악하고 모바일에서 메인프레임까지 앱 성능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CA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인사이트는 모든 모바일 앱에 대한 네트워크, 인프라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준다.

마일스 CTO는 한국 기업들은 모던 SW팩토리가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소개했다.

최근CA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7개국 IT 및 비즈니스 리더 57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SW 전략과 모던 SW 팩토리가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한국 기업은 SW 개발이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 및 확장 촉진(94%) ▲더욱 향상된 고객 경험 제공(92%) ▲기업 및 브랜드의 리포지셔닝(90%)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8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87%) 등 핵심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또 이들 기업은 비즈니스를 개선하는 데 있어 ▲보안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로 통합(92%) ▲일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앱 개발 방식 창출(90%) ▲더 나은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대응성 개선(87%)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배포(87%) 등 소프트웨어 관련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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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비즈니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개선하고, 유연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드러났다. 소수의 한국 기업만이 애자일(11%), 데브옵스(16%) 소프트웨어 개발 툴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다양성과 성숙도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마일스 CTO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의 모던 SW 팩토리 마스터 기업은 IT 비즈니스 조정, SW 품질 및 보안, 인재 확보에 뛰어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SW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지 오래며, 이제 기업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모던 SW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 모던 SW 개발을 마스터한 기업만이 디지털 경제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더 높은 수익과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