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年 매출 200兆-영업익 50兆 달성 무난

4분기 반도체 호황 지속...갤노트8 판매 호조 반영

디지털경제입력 :2017/10/13 09:12    수정: 2017/10/13 10:14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50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은 14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분기 9조9천억원, 2분기 14조700억원, 3분기 14조5천원을 달성해 누적 38조4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50조5천500억원, 2분기 61조원, 3분기 62조원으로 3분기까지 누적 173조5천5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지난달 정식 출시된 '갤럭시노트8'의 판매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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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노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예약판매 신기록을 기록했던 갤럭시노트8은 이달까지 전 세계 150여 개국을 타깃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연말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가전 사업의 실적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큰 변수는 없어 보인다.

이같은 추세로 순항할 경우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23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 역시 5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