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두 창업자, 개발 직군으로 복귀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역할 변경

게임입력 :2017/10/13 08:19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을 개발한 라이엇게임즈의 두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11일(현지시간)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메릴 회장과 브랜든 백 대표이사가 게임 개발 직군으로 보직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두 창업자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창업자 마크 메릴 회장과 브랜든 백 대표 (사진=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그들은 “11년전 라이엇게임즈를 만들었을 때 이용자에게 최고의 재미를 주기 위해 밤새 일해왔고 이를 통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오히려 우리가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플레이와 경험을 제공하는 일보다 회사를 관리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소모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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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창업자는 “개발 현장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개발하고 진행하는 것을 공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꿈꿔온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창업자가 손을 뗀 경영 업무는 10년 이상 내부 경영을 맡아온 니콜로 러렌트 회장, 딜런 자데자 CFO, 스콧 겔프 CTO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