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언어 사용자 컨퍼런스 'RUCK2017' 28일 개최

컴퓨팅입력 :2017/10/12 14:17    수정: 2017/10/16 14:35

R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자 컨퍼런스인 'R 유저 컨퍼런스 인 코리아(RUCK) 2017'이 오는 2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다.

R 언어는 데이터 과학자들이 통계분석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통계적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데이터 과학 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주요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RUCK 2017은 데이터 과학에 대한 실체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 다양성을 소개하고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는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서 확률 모형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실리콘 밸리 현지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권재명 박사는 효과적인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조직을 위해 고려하여야 할 점들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인코어드의 김대영 씨는 깃허브, 데브툴스, 도커 등을 활용한 데이터 프로덕트 생산에 대한 전반적으로 개선된 방법을 제안하고,서울도시가스 박찬엽 씨는 R로 API 서버를 만들어 본 경험을 공유한다.

더불어 엔비디아 아키텍트 한재근 씨는 딥러닝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MxNet을 R과 연동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발표하고, 네이버 강볍업 박사는 고성능 분산 데이터 처리 플랫폼인 Spark와 R을 연동하는 법을 소개하며, 통계청 통계연구소 박민정 박사는 빅데이터와 더불어 중요해지고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화에서 R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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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 사용자 커뮤니티(R코리아) 정우준 대표는 "오픈 소스 생태계는 지역적.언어적 제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학습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며 이러한 흐름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은 그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R Korea는 2016년 제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 대학과 연계하여 지식 공유의 장을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여신청은 27일까지 컨퍼런스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