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보급형 스토리지 신제품 출시

컴퓨팅입력 :2017/10/11 15:21

델EMC는 보급형 외장 스토리지인 SC시리즈 신제품 ‘SCv3000’ 스토리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토리지 SCv3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SCv2000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컨트롤러 당 6개 코어를 내장해 12개 코어를 장착했다. 기존 SCv2000 제품 대비 메모리는 2배, 대역폭은 3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성능은 50% 증가했으며, 최대 27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기록했다.

SCv3000 신제품은 SC9000, SC7020, SC5020 등 기존 SC 시리즈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던 핵심 운영 시스템과 기능이 포함된다.

델EMC SCv3000 스토리지

별도의 솔루션 없이도 스토리지 이중화를 구현하는 라이브볼륨은 예상치 못한 정전이나 재해 발생에도 워크로드 중단 없이 재해복구(DR)가 가능하다. 볼륨 레벨에서 자동 페일오버(failover)와 자동 보수(auto-repair)를 지원한다.

페더레이션(Federation)는 SC 시리즈 스토리지를 최대 8대까지 묶어 하나의 가상화 스토리지로 사용하게 해준다. 데이터 프로그레션(Progression)은 자동 계층화을 지원하며, 플래시 비율을 0에서 100%까지 자유자재로 맞춤 구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래시 솔루션이다.

지능형 압축으로 데이터를 최대 93%까지 절감해 유효 용량(effective capacity)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복제(Replication) 기능은 다른 모델(sc5020/7020/9000 등)로 복제도 지원한다. 라이브 데이터 이관은 클러스터 내부에서 스토리지 어레이 간 무중단 볼륨 이동이 가능하다.

이퀄로직의 PS시리즈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고객은 새로운 SC시리즈를 도입할 경우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 복제와 통합 관리 기능을 지원받는다.

SCv3000 고객은 맞춤 설정된 서비스 옵션을 포함한 ‘프로서포트(ProSupport)’를 통해 전담 엔지니어의 모니터링 및 관리를 제공받고, ‘프로디플로이(ProDeploy)’를 통해 전담 엔지니어의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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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C시리즈는 SCv3000과 SCv3020, 두 기본 모델로 제공된다. 어레이당 물리적 용량(Raw capacity) 기준 최대 1PB(페타바이트)까지 2.5인치 또는 3.5인치 HDD와 SSD 중 다양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여러 어레이를 묶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 그룹을 구성할 수 있으며, 능동적인 로드 밸런싱과 위자드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

SCv3000시리즈는 다른 SC제품과 마찬가지로 델 EMC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토리지 통합 관리 프레임워크인 ‘VM웨어 버추얼 볼륨’,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 플러그인, ‘데이터도메인’, 데이터 복제 및 시점 복구 솔루션인 ‘리커버포인트’, 스토리지 이중화 솔루션 ‘V플렉스’, SDS솔루션 ‘바이퍼(ViPR)’, 자동 입출력 밸런싱 및 복구 솔루션인 ‘파워패스(PowerPath)’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