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외주제작 개선방안 마련하겠다"

방송/통신입력 :2017/08/30 17:20    수정: 2017/08/30 17:27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30일 방송회관에서 한국독립PD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등 관계자와 외주제작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지난 7월 박환성, 김광일 PD의 사망 사고로 불거진 외주제작 불공정거래 문제와 관련, 문체부과기정통부 등 관련부처와 공동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주제작 관련 관계자들은 적절한 표준제작비 기준 마련, 공정한 저작권 분배, 표준계약서의 활용 강화, 방송제작 인력의 근로환경 개선 등 외주제작시장의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방통위원장이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참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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