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업무 온라인서 손쉽게…'자비스 세무지원' 출시

인터넷입력 :2017/08/30 15:15

손경호 기자

세무사, 노무사들이 각종 기업 세무업무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복잡한 세무 관련 업무를 보다 쉽게 처리하는 동시에 영수증처리, 부가세 신고, 급여처리 등 기존 세무대리인이 수행해야했던 업무를 지원하는 '자비스 세무지원'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이 회사가 운영해 온 스마트 세무기장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자비스 세무지원은 스크린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한 금융정보 조회, 세무지원 고객전용 채팅앱을 통한 실시간 전문 상담, 요금제 세분화 등이 추가됐다.

자비스 세무지원에 적용된 스크린 스크래핑은 고객이 전자세금계산서, 법인계좌 거래내역,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 세무 업무 처리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화면에 나타나게 한 뒤 필요한 자료만을 추출해 가져오는 기술이다.

자비스 세무지원에 등록된 모든 정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저장돼 안전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기존 카카오톡을 통해 진행하던 상담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비스 앱 내 실시간 상담 채팅 기능을 도입했으며, 자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또한 이전까지 월 10만원이었던 요금제가 4가지로 개편됐다. 직원 수 3명 이하 초기 스타트업 및 기업은 월 5만원으로 자비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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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직원 수 및 연 매출에 따라 스타터, 스탠다드, 플러스 요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요금제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사업적 특수성이 있는 기업의 경우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요금을 제공한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오랜 준비를 거쳐 기업의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시켜줄 ‘자비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규모 법인들이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투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완벽한 세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회계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