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유발 웹사이트, 영구 음소거 기능 생긴다

크롬 베타 버전에 시범 도입

인터넷입력 :2017/08/27 12:29

자동 재생 영상 등 접속할 때마다 소음을 유발하던 웹사이트를 크롬에서 영구히 음소거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 크롬의 베타 서비스 '크롬 카나리'에서 웹사이트 음향을 영구 차단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발생하는 소음은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받아왔다. 구글 개발자 프랑수아 보퍼트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카나리 개발팀이 카나리의 최신 버전에서 사이트 묵음 처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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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능은 주소 왼쪽에 자물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후 음소거 옵션에서 적용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음소거 기능은 해당 사이트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변경되기 전까지 지속 적용된다.

테크크런치는 해당 기능이 크롬에 정규 도입되면 타사 브라우저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