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138번째 챔피언 '오른' 추가

게임입력 :2017/08/24 16:45

라이엇 게임즈가 인기 온라인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138번째 신규 챔피언 ‘오른(Ornn)’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산의 화염’으로 불리는 오른은 용암의 불길로 최고의 장비를 만들어내는 대장장이 챔피언이다.

특히 해당 챔피언은 아이템 구입을 위해 기지로 귀환해야 하는 것과 달리, 게임 중 어느 때나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제작할 수 있고 팀원들의 아이템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른은 기본 지속 효과인 ‘간이 대장간’을 통해 전투 상황이 아닐 때 언제든 보유한 골드를 소모해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장인의 솜씨’ 효과를 통해 오른이 속한 팀 전원이 상점에서 일부 아이템을 특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전투 시 여러 적에게 영향을 주는 ‘한타형’ 스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궁극기인 ‘대장장이 신의 부름’을 사용하면 거대한 불의 정령이 소환돼 일직선상의 적에게 피해를 주고 불안정 상태로 만든다. 불안정 상태인 적은 이동 불가 스킬을 적중당할 경우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게 되며 이동 불가 효과의 지속 시간도 늘어난다. 이외에도 ‘불꽃 풀무질’은 보호막을 쓴 상태에서 상대에게 불꽃을 뿜어내 공격하고, 마지막 불꽃에 맞은 적을 불안정 상태로 만든다. 궁극기 및 불꽃 풀무질을 통해 불안정 상태가 된 적은 오른의 기본 공격을 맞을 경우 뒤로 밀려나게 되며, 이동 불가 효과 스킬을 맞을 경우 추가 피해를 입고 더 오랫동안 이동 불가 상태가 지속된다.

연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스킬들도 있다.

‘용암 균열’을 사용하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둔화시키며, 목표 지점에 작은 용암 기둥을 만든다. ‘화염 돌진’ 기술을 활성화하면 돌진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지형 지물에 충돌할 경우 충격파를 발생시켜 적을 공중에 띄울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직접 만든 용암 기둥에 적을 충돌시킬 수도 있고, 아군이 포탑 등의 지형지물을 생성할 수 있는 챔피언일 경우 스킬 연계를 통해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반대로 적 챔피언이 생성한 구조물을 파괴할 수도 있어 대규모 전투 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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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은 필요한 아이템을 바로 제작할 수 있어 전장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으며, 같은 팀 챔피언들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서포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대규모 전투에서 아군과의 연계를 통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LoL 신규 챔피언을 소개하고 플레이 팁을 알려주는 ‘입롤의 신 오른 편’ 영상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