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장애사태 랜섬웨어가 원인

금전 요구 없어...서비스센터 네트워크, 외부와 차단 조치

홈&모바일입력 :2017/08/16 11:38

최근 LG전자의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발생한 업무지연 사태의 원인이 랜섬웨어인 것으로 드러났다.

LG전자는 16일 일부 서비스센터의 트래픽을 증가시켜 업무지연을 일으킨 악성코드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분석한 결과 랜섬웨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일부 LG전자 서비스센터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모든 전산이 마비돼 접수 및 서비스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구가 붙었지만, LG전자 측은 서비스센터 내 셀프 접수기에서 악성코드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랜섬웨어

이 과정에서 일부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방문 고객 접수가 지연됐다. 서버의 경우 정상적으로 가동돼 유선, PC, 모바일 상 서비스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서비스센터의 고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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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사태의 원인이 랜섬웨어인 것을 파악한 이후 자체 모니터링에서 트래픽이 증가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 서비스센터의 네트워크를 외부와 차단한 결과 현재까지 데이터 암호화, 금전 요구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측은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무인접수단말기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16일부터는 서비스센터의 모든 무인접수단말기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