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IGIR 2017서 AI 기반 검색 기술 공유

인터넷입력 :2017/08/10 15:51

손경호 기자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학회인 'SIGIR 2017'에 참여해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SIGIR 2017은 전 세계 주요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검색 기업들을 포함해 8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다룬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 서치 강인호 리더는 10일 '네이버 검색-지능형 정보 제공을 위한 딥러닝 기반 검색포털(Naver Search - Deep Learning Powered Search Portal for Intelligent Information Provis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딥러닝을 이용해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 8일에는 네이버 송현제 대화시스템 개발자가 경북대와 공동 연구한 'RNN 인코더-디코더를 사용한 자연어 질의 번역(Translation of Natural Language Query Into Keyword Query Using a RNN Encoder-Decoder)'에 대해 소개했다.

예를 들어 '아이유가 몇 살인지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의에 대해서도 '아이유 나이'와 같은 키워드 질의만큼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RNN이라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질의를 키워드 질의로 변환하는 모델에 대해 연구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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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치 김광현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은 세계적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기술들을 강화하며 실제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검색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SIGIR 2017에서 실버 서포터로 참석해 전 세계 AI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및 상담 부스도 운영해 네이버의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함께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