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31일 중으로 임명될 듯

문재인 대통령, 휴가지에서 전자결재 예정

방송/통신입력 :2017/07/31 11:11    수정: 2017/07/31 11:12

문재인 대통령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31일 중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로써 넉달 가까이 전체회의에 필요한 상임위원 정족수 공백을 겪은 방통위가 다시 5인 위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

31일 청와대와 방통위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이효성 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또 국회가 추천한 허욱, 표철수 상임위원 후보자도 동시에 임명될 예정이다.

전날 여름휴가를 떠난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로 임명하게 된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효성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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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지난 30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했지만, 이마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이어지게 됐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