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D-7…어떤 한국 게임IP 출시되나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게임 IP 출품

디지털경제입력 :2017/07/20 13:44    수정: 2017/07/20 16:53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IP들이 오는 27일 개막될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에 대거 출시된다.

출품작 중에는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토종 온라인 게임 외에도 중국 진출을 앞둔 모바일 게임 신작이 다수 포함된다. 일부 IP 기반 신작은 차이나조이를 통해 데뷔식을 치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17 행사 기간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등 국내 대표 게임사의 게임 IP가 소개된다.

차이나조이 2017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세기천성, 샨다, 아워팜, 룽투 등이 자체 개발작과 우리나라 게임 IP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텐센트와 세기천성, 샨다는 차이나초이 기간 넥슨표 PC 게임 6종과 모바일 게임 1종이 소개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텐센트 부스에는 PC 횡스크롤 약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PC MMORPG 메이플스토리2가 출품된다.

또한 세기천성 부스에는 PC 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과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도미네이션, 샨다 부스에는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와 PC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등이 소개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게임즈의 대표 흥행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버전도 텐센트 부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레볼루션은 3분기 일본, 4분기 북미 유럽에 이어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네오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제작한 레볼루션은 상반기 국내 최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삼개월만에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직 중국 서비스 판호(허가권)는 발급되지 않은 상태다.

넷마블의 모바일RPG 스톤에이지 IP를 재각색한 신작 석기시대도 출품된다고 알려졌다. 석기시대는 중국 개발사가 제작 중이며,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차이나조이 기간 텐센트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뮤IP 기반 모바일 게임 기적MU각성.

웹젠의 뮤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도 차이나조이 기간 모습을 드러낸다. 전민기적(뮤오리진) 후속작으로 알려진 기적MU: 각성과 기적: 최강자다. 두 게임은 각각 텐센트 부스와 룽투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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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B2B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과 미르의전설 IP 제휴 사업 등을 위한 홍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텐센트, 세기천성, 아워팜, 샨다, 룽투 등이 차이나조이 기간 우리나라 게임 IP를 소개한다. 기적MU:각성,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경우 연내 중국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차이나조이를 기회로 한중간의 문화 콘텐츠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