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사 메이어 "CEO 또 하고 싶다"

빈 자리 난 우버에 대해 '노코멘트'

인터넷입력 :2017/07/20 09:52

야후 전 최고경영자(CEO) 머리사 메이어가 CEO에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리사 메이어가 CEO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어는 현재 전 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물러난 우버의 CEO를 맡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사진=지디넷]

CEO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는 우버는 성차별적 조직 문화로 인한 숱한 구설수와 서비스 상에서 일어나는 사고 등으로 인해 논란의 대명사가 됐다.

차기 CEO는 조직 문화부터 서비스의 허점 등을 개선할 임무를 안고 있다.

메이어는 지난 4년간 야후 CEO로 역임해왔다.

그러나 미숙한 경영으로 끝내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에 야후를 매각하는 결과를 불러와 대량 해고를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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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어는 캘러닉 전 CEO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메이어는 캘러닉에 대해 친구이자 훌륭한 리더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