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해단식 열고 60일간 활동 종료

19일 대국민보고대회 준비 인력만 남고 해산

방송/통신입력 :2017/07/14 11:16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22일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60일간의 활동을 종료한다.

국정기획위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14일 해단식을 통해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국정위는 인수위 역할을 맡았지만 역대 인수위의 절반 수준 규모와 예산으로 출범했다.

이후 두달 동안 국정비전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노력을 기울였다.

각 분과 별로 90여 차례의 부처 업무보고, 200여 차례의 간담회와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또 국민인수위를 통해 접수된 15만여건의 정책제안을 반영하는 활동을 해왔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오는 19일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공개된다.

여기에는 201개 대선 공약과 ‘내 삶을 바꾸는 정책’, 각 부처의 제안 사항 등을 종합해 4대 복합 혁신과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 487개 실천과제 형태로 담길 예정이다.

4대 복합 혁신 과제는 ▲불평등 완화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 ▲교육 복지 노동 체계 혁신으로 인구절벽 해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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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국정위는 활동기간 동안 통신비 인하, 일제고사 폐지, 누리과정 국고지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카드 수수료 인하, 쌀 생산 조정제 도입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60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여는 국정위는 19일 대국민보고대회 준비를 위한 최소 인원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