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음성 인식 기능 탑재 냉장고 2종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7/07/12 10:57

삼성전자가 자사 주력 냉장고 제품에 음성인식 기반의 '패밀리허브' 기능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4문형 냉장고 'T9000'과 양문형 'F900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형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인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삼성 스마트 냉장고의 핵심 기능이다.

패밀리허브 사용자들은 제품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다음달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4문형 냉장고 'T9000'과 양문형 'F900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매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F9000은 ‘푸드쇼케이스’ 기능이 특징인 제품이다. 자주 꺼내는 음료, 간식 등은 바깥쪽 쇼케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는 안쪽 인케이스에 보관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T9000 신제품은 냉동실 온도 편차를 일정히 유지하는 '정온냉동' 기능,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등 핵심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T9000은 '내츄럴(메탈)'과 메탈에 은은한 가로 패턴이 포함된 '엘리건트 이녹스'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각각의 용량은 841리터(L)와 842L이며, 출고가는 339만 원, 32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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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000은 800L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69만 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성기 상무는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F9000과 T9000 신제품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허브 와 함께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