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월드키친’ 전략적 투자

지분 9.1% 확보해 경영 참여

유통입력 :2017/07/12 08:36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코렐(식기), 비전(내열냄비), 파이렉스(제빵기구) 등으로 유명한 키친웨어 제조사 ‘월드키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GS홈쇼핑은 12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코넬캐피털과 월드키친의 지분 인수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인수에는 미국과 중국 등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전략적 투자자(SI)로는 GS홈쇼핑이 참여했다. GS홈쇼핑은 9.1% 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월드키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월드키친은 연 매출 6억4천만 달러, 북미지역 주방용품 판매 1위이자 인기 브랜드 10여개를 보유한 기업이다.

GS홈쇼핑은 이번 투자로 아시아 키친웨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월드키친 브랜드 중 비전은 중국 유리 조리기구 중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렐도 한국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GS홈쇼핑에서만 한국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월드키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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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향후 글로벌 소비자들이 선망하는 유력 브랜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키친 사례와 같은 전략적 투자뿐 아니라, 라이선스 확보, 단독 브랜드 출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품 소싱력을 강화시키고 상품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