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LCD 생산라인 무인차에 무선충전 송수신기 공급

홈&모바일입력 :2017/07/11 16:03

송주영 기자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이 870W급 무선충전 송수신기를 동신산업(대표 박문주) 무인대차(AGV)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산업용 및 소비자용의 제품에 요구되는 소전력부터 대전력까지의 공진형 무선전력 전송 및 충전 기술을 적용해 테스트 완료했다”며 “이번 계약 및 공급을 토대로 AGV 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공장자동화 및 자율주행로봇(AMR)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신산업은 파워리퍼블릭 송수신기를 장착한 AGV를 삼성 아산·탕정 LCD 생산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파워리퍼블릭 무선충전 송수신기가 탑재된 무인대차(AVG)

파워리퍼블릭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계약 체결로 모바일기기, 드론, 가구, 로봇, 장난감등 다양한 기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연내 본격적으로 양산,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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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전도체 없이 일정한 거리가 떨어져도 원하는 에너지를 충전하거나 전력을 송수신 할 수 있는 자기공진형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원천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장의 일원으로 해외법인 설립 및 R&D 자금 확보를 위한 기술특례 코스닥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달 안에 주관증권사 선정 및 계약을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