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갤러리, ‘디어 오션’ 수중사진전 진행

수중사진작가 와이진과의 대화 시간 등 마련

홈&모바일입력 :2017/07/10 17:56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오는 8월 5일까지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수중사진작가 ‘와이진(Y.Zin)’의 ‘디어 오션(Dear Ocean)’사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이진은 국내 최초 여성 다이버 수중사진작가로 영화·드라마·잡지·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다이브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의 바다와 해녀 문화를 알리고, 수중 촬영 기술 전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바다에 쓰는 편지’라는 주제 아래, 와이진의 시그니처 작품인 ‘해녀(Haenyeo)’부터 몽환적 분위기의 예술사진들까지 그동안 와이진이 진행해 온 다채로운 수중사진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 일러스트레이터 강숙, 설치 미술가 김태성, 화가 하정민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한다. ‘디어 오션’ 사진전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중사진에 조예가 깊은 마니아들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찾고 있는 여름 나들이족에게도 좋은 관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논은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이 와이진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오는 22일에는 수중사진 촬영에 대한 기초적 지식과 촬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물을 찍는 카메라' 강의가 진행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수중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일상에서도 수중 촬영 도전해 볼 만한 간단한 촬영 팁을 배울 수 있다.

오는 21일, 22일에는 '와이진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작가가 201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해피 해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작업 과정에서 겪었던 흥미로운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21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주보라가 디저리두 연주자 조현, 무용수 장혜림과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 공연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와이진 작가의 ‘디어 오션’ 사진전은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부대 프로그램은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마감하며, 강의는 유료로 진행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유승구 부장은 “이번 사진전은 국내 수중사진 분야를 대표하는 와이진 작가의 작품 감상은 물론, 작가를 직접 만나 수중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성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누구나 사진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제의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